[문학신간] 인생의 첫 출발 외

      입력 : 2008.10.17 21:52 | 수정 : 2008.10.17 21:52

      인생의 첫 출발

      오노레 드 발자크 장편소설|문학과지성사|선영아 옮김283쪽|1만원

      19세기 프랑스의 사회상과 인간 군상을 탁월하게 묘사한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의 대표작이 국내 처음으로 대산세계문학총서의 하나로 번역됐다. 19세기 프랑스 젊은이들의 기회주의와 순응주의를 묘사하면서. 세속적 가치가 이상적이고 숭고한 인간상을 압도했던 시대를 생생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영혼의 식사

      위화 산문집|최용만 옮김|휴머니스트|304쪽|1만원

      소설 《허삼관 매혈기》의 중국 작가 위화는 문화대혁명 때 국가가 배정해 준 위생원에서 이빨을 뽑는 일이 지겨워지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결국 작가가 됐다. 그의 소설에서는 자세히 알 수 없었던 작가의 개인사에 얽힌 다양한 일화들이 알알이 들어 있는 산문집이다.


      습지대

      샤를로테 로쉬 장편소설|김진아 옮김|문학세계사|312쪽|1만원

      독일의 음악방송 비바 츠바이의 유명 진행자가 쓴 첫 소설. 19살 엽기적 소녀가 병원에 실려간 이후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소동을 냉소적이고 코믹한 재담으로 그렸다. 내용의 70%가 작가의 자전적 경험에서 나왔다고 한다.


      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

      가이도 다게루 장편소설|김소연 옮김|은행나무|344쪽|1만1000원

      일본 의료 체계의 붕괴를 비판하면서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장편소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마리아 클리닉에서 5명의 임신부를 맡고 있다. 각기 다른 환경에 살면서, 각기 다른 이유로 새 생명을 잉태한 5명의 여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파란 섬의 아이

      이네스 카냐티 장편소설|최정수 옮김|문학동네|248쪽|1만원

      프랑스의 되마고 상을 수상한 소설. 프랑스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혹독한 가난 속에서도 꿈을 놓지 않았던 한 소녀의 가슴 시린 성장기를 담은 소설이다. 주인공 소녀 마리는 동네 사람들로부터 '미치광이 제니'로 불리는 엄마와 함께 외롭게 살면서도 언젠가 '파란 섬'으로 가서 살 날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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