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고수가 전하는 트위터 생활백서

    입력 : 2010.06.05 03:04

    미르몽의 원더풀 트위터 라이프
    이영균 지음|고즈윈|312쪽|1만2800원

    저자가 누군지 확인하면 이해가 빠른 책이 있다. 이 책이 그렇다. 저자는 여러 개의 케이블 채널을 운영하는 온미디어 기획홍보팀장. '핫 트렌드'와 우리 사회 주요 이슈 파악이 주요 업무인 직책이다. '트위터 모르면 뒤처진다는데'라는 두려움으로 일단 회원가입은 했는데 도무지 엄두가 안 나는 독자들에게 맞춤인 책이란 소리다. 동시에 트위터 문화에 담긴 철학이나 성찰, 이런 복잡한 것은 기대하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다.

    스타 블로거인 저자는 80일 만에 1만 팔로워를 모은 '트위터 고수'가 되는 과정을 과감 없이 전한다. 독자들은 저자의 체험을 통해 블로그에서 트위터로 진화해가는 인터넷 문화의 이면을 볼 수 있다. 트위터는 블로그보다 훨씬 쌍방향적이고 빠른 속도로 관계를 확장시킬 수 있다. 때문에 단시간 안에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경험을 접할 수 있고, 그만큼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열린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한편으로 팔로워 늘리기의 재미에 푹 빠진 이들의 모습을 보며 '관계 맺기'에 대한 현대인의 강박도 엿볼 수 있다.

    '트위터 예절 10문 10답', '빵 터지는 유머 트윗 노하우' 등 트위터 사용법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 유용하다. 블로그에 연재했던 글들이라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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