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열 번째 우주클럽 회원 될까

    입력 : 2010.06.05 03:03

    세계 우주 클럽
    아파나시예브 이고르 등 지음 | 카제노바 아셀 옮김 | 바다출판사 | 408쪽 | 1만4800원

    물리학자 뉴턴은 300년 전 "대포알이 지구를 한 바퀴 돌거나 하늘을 통과해 영원히 멀어지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공위성에 관한 최초의 아이디어다. 대포알의 속도가 초속 7.9㎞(제1우주속도)이면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로켓은 이 개념을 공학적으로 실천했다. 2차 세계대전과 미·소 냉전은 로켓 기술 발전의 기폭제가 됐다. 우주발사용 추진로켓과 군사용 대륙간탄도미사일도 기술적으로 쌍둥이는 아니지만, 근친관계라고 할 수 있다. 자국 우주기지에서 자국 추진로켓을 이용해 자국 위성을 쏘아 올린 나라는 러시·미국·프랑스·일본·중국 등 9개국뿐이다.

    러시아 과학자들이 쓴 이 책은 '우주 클럽'에 가입된 나라들의 로켓 개발 역사를 훑으면서 한국의 도전도 점검한다. 실패와 성공의 뒷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로호는 지난해 1차 발사에서 정상적으로 이륙했지만, 상단부 페어링 한쪽이 분리되지 않는 문제로 목표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2차 발사는 오는 9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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