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다독이는 주문 "행복하길 행복하길…"

    입력 : 2011.03.19 03:02

    화내지 않는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 양영철 옮김|21세기북스208쪽|1만2000원

    화내면 마음이 괴로워지는데도 사람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저자는 이렇게 풀이한다. "분노는 마음에 전기쇼크처럼 강한 자극을 준다. 분노의 감정에 빠져 있는 동안에는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다. 일시적으로 후련해지기 때문에 마음은 화를 내는 편이 득이라고 착각한다."

    그렇다면 화를 내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항상 마음의 상태를 눈여겨보되 일단 화가 나면 '아, 지금 내가 화를 내고 있구나'라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응시하면서 화를 누그러뜨리라"고 충고한다. '행복해지기를', '집착에서 자유로워지기를' 같은 긍정적인 말들을 반복해서 되뇌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 말들의 내용에 집중하다 보면 화를 내려는 의식을 묶어둘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35만부 팔린 베스트셀러 '생각버리기 연습'(2010)을 쓴 도쿄대 출신 스님 코이케 류노스케(33)의 책이다. 2009년 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생각…'보다 나중에 번역출간됐다. 겹치는 내용이 있어 '생각버리기 연습'을 읽은 독자라면 기시감(旣視感)이 들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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