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보스는 길게 말하지 않는다

    입력 : 2011.06.04 03:01

    굿 보스, 배드 보스
    로버트 서튼 지음|배현 옮김|모멘텀|284쪽|1만3000원

    부하의 스케줄과는 상관없이 회의를 진행하는 보스들이 있다. 제시간에 시작하고 끝내는 것도 능력이다. 미국 스탠퍼드 공대 학부장이던 존 헤네시는 간단한 토론 뒤에 그는 "예" "아니요" 또는 "당장은 판단 내릴 수 없군요. 정보가 더 필요해요" 중 하나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타인과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여긴 것이다. 그는 몇년 만에 학장, 또 총장으로 승진했다.

    세상의 보스들은 스트레스의 뿌리깊은 원인이다. 나쁜 보스와 일하면 심장 발작에 걸릴 확률이 최소 20%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반대로 좋은 보스는 실패를 책임지고 성공은 부하들에게 돌린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훌륭한 보스로 가는 길을 일러준다.

    LA 다저스의 감독을 20년 지낸 토미 라소다는 "감독의 일이란 비둘기를 손에 쥐는 것과 같다. 너무 꽉 쥐면 죽을 테고 너무 느슨하게 쥐면 달아난다"는 명언을 남겼다. 보스는 '지식의 저주'도 피해야 한다. 간단명료한 화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20여종의 상품을 4종으로 단순화하는 전략으로 엉망진창이었던 애플을 다시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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