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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동인문학상… 정영문 '어떤 작위의 세계'

입력 : 2012.10.17 03:04 / 수정 : 2012.10.17 09:51

소설가 정영문(47·사진)씨의 장편 소설 '어떤 작위의 세계'(문학과지성사 출간)가 2012년 제43회 동인문학 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동인문학상 심사위원회(유종호 김화영 오정희 정과리 신경숙 김동식 김대산)는 지난주 강원도 양양에서 가진 최종심에서 '어떤 작위의 세계'를 올해의 수상작으로 뽑았다. 단편집이 아니라 장편이 동인상에 선정된 것은 2004년 김영하의 '검은 꽃' 이후 8년 만이다.

동인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이 희귀한 소설의 매력에 대해 "아무렇게나 책장을 펼쳐 시작 페이지를 제 맘대로 정할 때마다 전연 새로운 이야기가 거기에서 발생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면서 "정영문 소설의 새로움이자 동시에 한국 문학의 새로움"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자신 있게 말하거니와 이 소설은 세상의 루저(loser)들은 물론이고 승리자들도 꼭 읽어야 할 소설"이라며 "승리자에게는 한 길밖에 없으나 성공을 반납하고 방랑을 선택한 사람 앞에는 무한한 길이 놓여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니 말이다"라고 평했다.

동인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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