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모든 것은 빛난다 외

      입력 : 2013.07.26 23:22

      모든 것은 빛난다(휴버트 드레이퍼스·숀 켈리 지음, 김동규 옮김)=문학이 철학과 만났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단테의 '신곡', 멜빌의 '모비 딕'까지, 미국 캘리포니아대와 하버드대의 철학 교수인 저자들이 그 속에서 우리 삶을 다시 빛나게 할 수 있는 가치들을 찾는다. 사월의책, 1만6000원.


      실사구시 한국경제(강신욱 외 지음)=경제학자 10명이 잠재성장률 하락과 소득분배 악화 등의 문제를 겪는 한국 사회에 메스를 들이댄다. 금융위기 방지를 위해서는 실물이 중요하며, 진짜 승부가 대학에서 이뤄지도록 교육 정책을 변화해야 한다는 등의 처방을 제시한다. 생각의힘, 1만7000원.


      (왼쪽부터) '모든 것은 빛난다', '실사구시 한국경제', '글로벌 시대의 국제협상가'
      글로벌 시대의 국제협상가(최흥식 지음)=외교관 출신의 협상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외교 현장에서의 체험과 협상 이론을 접목했다. 국제무대서 활동하는 데 필요한 교양, 효과적인 협상 방법, 실제 협상 사례 연구 등을 담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1만5000원.


      상인이야기(이화승 지음)=중국 역사 에서 상업의 변천 과정을 살피고, 그 변화 속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상인들의 삶을 통해 중국 상인의 정신과 행동양식을 살핀다. 공자의 제자 중 자공은 장사로 돈을 벌어 군주들에게 정치자금을 대주며 영향력을 발휘했다. 반면 원헌은 학문에 뛰어났지만 너무 가난해 포부를 펼쳐보지도 못하고 굶어 죽었다. 이밖에 다양한 사례가 전개된다. 행성B:잎새, 1만8000원.


      연백(함동선 시집)=연백은 황해도에 있는 작가의 고향. 실향의 깊은 상실감은 이 시집에서 첫 옷고름 풀어준 남편과의 헤어짐, 또는 '이 마음 종이처럼 야위어도/ 봄은 기다리지 않는다'(수록시 '들꽃' 일부)처럼 재회의 날을 기다리지 않겠다면서도 야위는 몸으로 표현되고 있다. 작가세계, 9000원.


      (왼쪽부터) '상인이야기', '연백',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태원준 글·사진)=30세 아들이 엄마의 환갑을 맞아 함께 배낭 하나씩 짊어지고 세계 여행을 떠났다. 칭다오에서 런던까지 이어진 300일 동안의 여정을 마친 엄마는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철드는 시간은 따로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한다. 북로그컴퍼니, 1만5000원.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신봉승 지음)=드라마 '조선왕조 500년'을 집필했던 사극의 대가(大家)가 새로운 역사 인식과 미래의 정치에 대해 제언한다. "대한민국 현대사 60년에 무슨 싸울 명분이 있는가. 애초에 역사학을 전공하면 안 될 사람들의 아귀다툼이다." 청아출판사,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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