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중독, 남의 일이 아니다

  • 북스조선

    입력 : 2014.06.05 15:08

    탄수화물이 인류를 멸망시킨다

    탄수화물이 인류를 멸망시킨다
    나쓰이 마코토 지음|청림Life|280쪽|1만4000원

    한 일간지 조사 결과 한국인 10명 중 6명이 탄수화물 과잉 섭취로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조사 대상인 15세 이상 1,000명 중 64.5%가 탄수화물 과잉 섭취 위험군인 것이다. 한국인의 주식은 흰 쌀밥인데다 최근 밀가루 섭취가 늘면서 탄수화물 과잉 섭취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빵·면 등의 곡류, 감자류, 과일, 설탕에 많이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포도당이 되어 간과 장에서 혈액으로 운반된 후 온몸의 에너지원이 된다. 남은 포도당은 인슐린이 중성지방으로 바꿔서 지방세포에 집어넣는다. 그래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할수록 비만 체형으로 바뀌는 것이다.

    6개월 동안 직접 당질(탄수화물)을 제한해서 11kg을 감량하고 지병이었던 고혈압과 고지혈증까지 치유한 '탄수화물이 인류를 멸망시킨다'의 저자는 당질의 위험성과 이를 줄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당질 제한이란 혈당을 높이지 않는 음식을 먹어 체중을 줄이고 당뇨병을 낫게 하는 식이요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설탕을 보면 몸에 안 좋다는 생각을 바로 떠올리지만, 빵이나 밥, 우동은 그 자체는 달지 않기 때문에 '설탕처럼 몸에 나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크게 하지 않는다. 이것이 탄수화물의 무서운 점이다.

    저자는 인간 본래의 식생활은 하루 두 끼가 자연스럽고 세 끼를 배가 부르도록 먹는 식생활이 오히려 부자연스럽다고 말한다. 또한, '저슈가 스택스'라는 사이트를 알려주며 독자로 하여금 지금 먹고 있는 식품에 얼마나 많은 당질이 들어 있는지 스스로 깨닫게 돕는다.

    또한, 당질 제한법에서 먹어도 되는 음식과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구분해준다. 쌀, 현미, 밀, 뿌리 채소류, 과당이 많은 과일, 양조주 등은 자제하고 고기, 어류, 달걀, 잎채소류, 콩 제품, 증류주, 와인 등을 권장한다. 또한, 체형 변화, 고혈압, 고지혈증 자연 치유, 숙취 제거 등 당질을 제한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를 소개한다.

    저자는 당질 제한이라는 식사법을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확실하게 살을 뺄 수 있다고 말한다. 복부비만이 걱정인 30·40대, 고혈압과 고지혈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당질 제한법을 통해 건강과 몸매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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