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而時習하면 월드컵 승리, 문제 없소

    입력 : 2014.06.07 03:00

    논어를 축구로 풀다 책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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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를 축구로 풀다

    장원재 지음|북앤피플|327쪽|1만7000원


    사자성어 '온고지신(溫故知新)'을 굳이 꺼내지 않더라도, 고전(古典)은 언제나 현실의 충실한 참고서다. 그중 '논어'는 매우 현실적인 경전인데, 공자님 말씀이 2000년 넘게 수신제가부터 국가 경영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고비마다 큰 힘을 발휘해온 이유다.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가 논어와 만난 건 우연이 아니다. 스포츠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스포츠는 인생의 축소판이고, 논어는 인간사의 대부분을 다루고 있다"며 얼핏 어울리지 않는 이 만남의 당위성을 설파한다.

    책은 논어를 통해 감독의 리더십, 월드컵 잔혹사, 호날두와 메시의 비교 등을 풀어낸다. 마지막 장에 이르러 저자는 논어 안연(顔淵) 편에 나오는 구절 하나를 인용한다. "군자는 근심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안으로 살펴 병통이 없으면 뭘 근심하고 두려워하겠는가." 상대가 두렵지 않으려면 학이시습(學而時習), 역시 연습만이 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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