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베스트셀러-중국] 22만통 편지… 답장을 책으로

    입력 : 2017.02.18 00:49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보다 낫다' 속편 책 사진

    집집마다 '샤오황디(小皇帝)'를 모시고 사는 대륙의 가장과 엄마들이 외면하기 어려운 도발적인 제목의 가정교육서다. 2009년 출간된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보다 낫다' 1편이 무려 600만권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렇게 '중국 가정교육의 여왕'에 등극한 저자가 8년간의 침묵을 깨고 낸 속편이다. 내용은 전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진짜 사랑은 믿음'이라는 원칙이 핵심 메시지다. '아이를 믿고 작은 일에 간섭하지 마라' '부모가 약해질수록 자녀는 강해진다' '자녀에게 무슨 말을 할지 고민하지 말고 어떤 행동을 보여줄지 고민하라'…. 1권이 나온 뒤 저자 앞으로 중국 전역에서 22만통의 편지가 쇄도했다. 책만으로 해소할 수 없는 궁금증을 담은 그 편지들에 대한 답장을 묶은 일종의 상담서다. 여느 교육심리학 책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내용이지만, 초고속 경제성장 속에 저마다 가정교육 철학을 정립할 여유가 없는 중국의 젊은 부모들을 사로잡았다. 혼자 딸 하나를 키워내며 체험적으로 쓴 저자의 솔직한 화법이 거창한 이론보다 친근하고 더 실천 가능하다는 느낌을 줬기 때문일까.

    당당왕 신간 베스트셀러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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