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20%는 민감한 성향… 통찰력·창의력 뛰어나다

    입력 : 2017.02.1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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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서티브

    일자 샌드 지음 | 김유미 옮김
    다산3.0 | 244쪽 | 1만4000원


    까다롭다. 비사교적이고 신경질적이다. 예민한 사람을 부르는 수식어. '남들처럼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조언이 으레 따라붙는다. 자신도 '매우 민감한 사람(highly sensitive person)'인 저자는 이런 통념을 반박하며 민감함이 재능이라고 주장한다. 민감한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낀다. 그러니 통찰력·창의력이 뛰어나고 예술작품이나 대자연을 보고 느끼는 즐거움도 훨씬 강렬하다는 주장이다. 카를 구스타프 융도 말했다. "극도의 민감성은 인격을 풍요롭게 만든다. 단지 비정상적이고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장점이 단점으로 나타난다."

    통계를 보면 인류의 20%가량이 매우 민감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책은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생존 지침서에 가깝지만 둔감한 사람도 읽어볼 필요성이 있다는 뜻이다. 사회는 다수의 민감족과 둔감족이 함께 사는 곳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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