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포의 안네 프랑크' 시리아 참상 책 낸다

    입력 : 2017.04.14 23:34

    7세 알라베드, 난민 생활 담아 "세계가 시리아 어린이들 돕길"

    시리아 내전(內戰)의 최대 격전지 알레포에서 트위터를 통해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한 '알레포의 안네 프랑크' 바나 알라베드(7·사진)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낸다.

    바나 알라베드
    /알라베드 트위터
    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현지 시각) 알라베드가 올가을 미국 유명 출판사 사이먼 앤 슈스터(Simon & Schuster)에서 '세계에게(Dear World)'란 제목으로 책을 출간한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에서 겪은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고, 그의 가족이 시리아를 떠난 후 난민으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담을 예정이다.

    알라베드는 지난 12일 36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출간 소식을 알리며 "모든 전쟁은 지금 당장, 세계 모든 장소에서 중단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 출판사를 통해 "내 책이 시리아의 어린이들을 위해 전 세계가 무언가를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쟁을 겪고 있는 세계 어린이들이 빨리 평화를 찾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알라베드는 영어 교사인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트위터에 알레포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목받았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등을 호명하며 평화를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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