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자유·정의 아닌 산업·자본을 수호한다?

  • 뉴시스

    입력 : 2017.04.17 09:47

    좋은 전쟁이라는 신화, 책
    세계 평화를 위해 '좋은 전쟁'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미국. 과연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전쟁에 참가했을까. 자크 파월은 '좋은 전쟁이라는 신화'에서 단호하게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파월은 미국이 참전한 이유는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의 대기업과 파워엘리트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파월은 제2차 세계대전은 파시즘과 군국주의에 대항한 미국의 위대한 성전, 즉 '좋은 전쟁'이 아니라 돈과 사업 관계, 그리고 이윤에 따른 충돌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2차 세계대전의 진실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는 이 작품에서 파월은 미국의 '좋은 전쟁' 신화를 발가벗기고, 전쟁의 진실이 무엇이었는지를 하나씩 들춰낸다.

    파월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며 하나씩 답을 제시한다. 왜 그렇게도 많은 미국의 파워엘리트들이 전쟁 전에는 파시즘에 호의적이었을까? 미국이 나치 독일을 공격하기로 결심하기까지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던 걸까? 일본이 진주만 공격을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20~25만 명이나 살상된 드레스덴 폭격은 굳이 할 필요가 없었는데 왜 이뤄졌을까? 미국은 왜 독일을 분단국가로 만들었을까? 미국 대기업은 어떻게 전쟁 중에 막대한 부를 얻었을까?

    그리고나서 저자는 세계대전이 끝나고 지금까지도 미국의 국내 및 대외 정책은 근본적으로 자유와 정의와 민주주의의 이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의 산업과 자본, 즉 미국 파워엘리트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한다. 윤태준 옮김, 432쪽, 2만3000원, 오월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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