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기호의 예술, 수학 기호의 삶

  • 뉴시스

    입력 : 2017.04.17 09:48

    수학기호의 역사, 책
    '수학 기호의 역사'는 우리가 사용하는 수학의 수많은 기호들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사용됐으며, 왜 필요한지 수학사 속에서 설명한 책이다. 십진법을 시작으로 사칙연산과 곱·분수·제곱·세제곱·분수·지수·다항방정식·파이·복소수 i·미분기호·사원수까지 여러 기호들이 소개된다.

    수학의 전형적인 기호는 연산·무리 짓기·관계·상수·변수·함수·행렬·벡터·집합론·논리학·수론·확률론·통계학에서 쓰이는 것들이다. 기호 각각은 수학자의 창의적인 사고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몰라도, 이들이 합쳐지면 유사성·연상·동일성·닮음·반복적인 형상화를 통해 강력한 연관성을 획득한다. 심지어 깨닫지 못한 생각을 창조할 수도 있다. 어떤 수학기호는 경험과 미지의 것을 연결하거나 유사성과 닮음을 통해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비유적 생각을 전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고안되기도 한다.

    의미와 이해는 경험을 통한 연상과 유사성과 집단적 잠재의식에 깊이 삽입돼 있을지도 모른다. 미적으로 설득력 있는 기호라는 문화적 경향은 시와 예술뿐만 아니라 수학에서도 우리 아름다움에 대한 감정적 평가에 안성맞춤일지 모른다. 그렇지만 수학에서 증명의 우아함·설명의 단순함·창의성·복잡성의 단순화·의미 있는 연관 만들기는 대부분 똑똑하고 깔끔한 기호들의 빛나는 효율성에서 나온다. 권혜승 옮김, 336쪽, 2만3000원, 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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