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산업 매출, 3.8% 감소…전자책은 25% 증가

  • 뉴시스

    입력 : 2017.04.18 09:15

    출판 통계
    전체 출판산업의 매출은 줄고 있는 반면, 이 산업에서 전자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이 17일 발표한 '2016 출판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출판산업 총매출액은 7조 5897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간 매출 실적이 있는 출판 관련 사업체(출판사·출판유통사·전자출판유통사)는 5910개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2015년 출판산업 총종사자는 4만1128명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출판사 2만 8483명, 출판유통사 1만 2209명, 전자책유통사가 436명이 종사하고 있다. 1업체당 종사자는 평균 7명으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2015년 매출 실적이 있는 출판사는 3675개로, 전년(3614개)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이 중 전자책 매출 실적이 있는 출판사는 584개로 전년(531개) 대비 10.0% 증가했다.

    매출 실적이 있는 오프라인 서점은 1754개로 전년(1756개)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온라인 서점은 144개로 전년(119개) 대비 21.0% 증가했다.

    2015년 기준 국내 출판사의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약 4.8% 감소한 4조 278억원이다. 분야별로는 학습지 출판이 36%(1조 4400억 원)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교과서 및 학습참고서 23%, 일반단행본 19%, 전집 13%, 학술·전문서 5%, 아동도서 4% 순으로 나타났다. 출판사업체 종사자 규모는 3만여 명으로 학습지와 일반단행본 출판사의 고용 비중이 각각 2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교과서 및 학습참고서 종사자의 비중이 23%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전자책 시장 규모를 전자책 유통사업체의 매출을 통해 추정한 결과 약 1258억 원(통신사·포털 포함 시 1500억 원)으로 전년(1004억 원)보다 25% 증가해 성장세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장르문학(로맨스, 판타지, 무협 등)이 72%, 일반 분야(장르문학 이외)가 28%를 차지했고, 이 중 웹소설 형태의 전자책 매출은 3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가 증가했다.

    2015년 기준 전국 오프라인 서점의 매출 규모는 1조 3800억 원이다. 온라인 서점은 1조 1800억 원, 도매·총판은 87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서점의 수는 비수도권(62%)이 수도권(38%)보다 많지만, 매출은 수도권이 69%(서울 4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회 도서구입량은 온라인 서점(3.1권)이 오프라인 서점(1.8권)보다 1.7배 많았고, 1회 도서구입비는 온라인 서점(5만 3649원)이 오프라인 서점(2만 2395원)보다 2.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사업 개선사항으로 저자 발굴·양성(23.4%)과 정보화(15.8%), 원소스 멀티유스(OSMU) 활성화(15.8%)로 조사됐다. 매출액 증대 방안으로 기획력 강화(38.9%), 마케팅·홍보 강화(23.3%), 신규 저자·콘텐츠 발굴(19.8%)이 꼽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양질의 콘텐츠 확보와 정보화, OSMU 활성화 등 기반 확충을 위한 지원이 종합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번 출판산업 실태조사는 2015년도 매출 실적이 있는 출판사, 출판유통사, 전자책유통사, 도서저작권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출판 및 저작권수출 현황에 대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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