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서관 '사피엔스' 열풍

    입력 : 2017.05.13 00:39

    사피엔스 책 사진

    서울 한복판에서는 소설과 논픽션이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서울도서관에서 지난 두 달간 많이 대출된 책 순위를 분석한 결과다. 작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이 1위와 6위를 차지했지만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2위)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5위)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대출 순위 10위권 안에 소설 5권과 논픽션 5권이 팽팽하다.

    2위를 차지한 '사피엔스'는 600쪽이 넘는 두께, '인간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책. 이 책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김현화 서울도서관 주임은 "최근 한 달만 놓고 보면 '사피엔스'가 전체 대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라리의 새 책 '호모데우스'(김영사 刊)가 다음 주 국내 번역 출판된다. '사피엔스'의 최근 인기에는 신간 출시 전 전작을 읽어야겠다는 독자들의 관심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광고인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의 출간 연도는 2011년. 순위권 책 중 가장 오래됐다. 일반인이 인문학에 쉽게 접근하도록 도왔던 이 책은 출간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역이었다.

    서울도서관 대출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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