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으로 혼자놀기' 外

  • 뉴시스

    입력 : 2017.05.16 17:17

    '인문학적으로 혼자놀기', 책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인문학적으로 혼자놀기'

    혼자 놀기는 인간에게 중요한 덕목이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인 것도 맞지만, 혼자 놀며 익혀야 하는 요소도 분명히 존재한다. 저자인 사진작가 현새로씨는 좋아하는 사진 작업을 계속하면서 영역을 확대할 방법을 찾다가 인문학의 길로 들어섰다고 고백한다. 책을 통해 저자는 말한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데는 자격증도 필요 없고 나이도 상관없다. 이 세상에 인문학적으로 혼자 노는 것만큼 재미있는 일은 없다." 156쪽, 1만5000원, 길나섬

    ◇'느리고 불편하고 심심한 나라' 한겨레신문 권태호 기자가 2000년부터 최근까지 한겨레 지면에 연재한 칼럼, 사내 통신망 쓴 뉴스메일과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엮어 펴낸 책이다. 그는 '진보냐, 보수냐'를 따지기 이전에 먼저 '이게 상식에 부합한가'부터 물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권 기자는 머리말에서 "성장과 발전, 이를 위한 경쟁의 결과가 '헬조선'"이라면서 "남보다 더 잘 살려 애쓰다보니, 다 못살고 힘들게 됐다. '더불어 함께'는 도덕론이 아니라 같이 잘 살아야, 나 개인도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지극히 실용적 접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368쪽, 1만5800원, 페이퍼로드

    ◇'한 권으로 읽는 베블런'

    엘리자베스 매켄지가 쓴 '한 권으로 읽는 베블런'에는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 제도적·공식적 결합을 앞두고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갈등과 현실적 고민들이 섬세하게 묘사됐다. 베블런과 폴은 매력적인 선남선녀 커플이지만, 실은 평생의 반려자에게조차 솔직해질 수 없고 인정하기 부끄러운 가족사를 안고 있다. 저마다 안고 있는 마음의 상처가 두 사람 결혼을 계기로 폭발하듯 터져나온다. 이지원 옮김, 508쪽, 1만4800원, 스윙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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