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고은 서재, 서울도서관에 재현

    입력 : 2017.05.17 01:26

    연작시집 '만인보' 탄생한 곳

    고은(84) 시인이 연작시집 '만인보(萬人譜·만인의 족보)'를 쓴 경기도 안성 서재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에 그대로 재현한다.

    고은이 ‘만인보’를 집필한 경기도 안성의 서재.
    고은이 ‘만인보’를 집필한 경기도 안성의 서재. /주완중 기자

    시는 오는 11월 도서관 3층 서울기록문화관에 시인의 25년 집필사를 담은 '만인의 방'(80㎡, 약 24평)을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만인보'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상의 주요 인물 5600명과 그들이 겪은 사건들을 시 4001편에 담은 인물 서사시집(전 30권)이다. 고은 시인이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내란 음모 및 계엄법 위반 혐의로 육군교도소에 수감되며 구상을 시작했다. 1986년 첫 3권이 출간된 후 25년 만인 2010년 완간했다.

    '만인의 방'에는 시인이 기증한 책상과 서가를 옮겨놓는다. 만인보 육필 원고와 소장 도서, 메모지, 집필에 참고한 자료와 도서 등 기증품도 전시한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