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 리더십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 뉴시스

    입력 : 2017.05.18 10:06

    '이기는 리더십 10', 책
    "내가 경험한 탁월한 리더들은 유달리 똑똑하거나 달변가들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큰 키도 아니고 잘생기지도 못했다. 거의 보통 수준이었다. 그들은 언제나 배우려는 자세와, 설득력 있고 명료한 생각으로 깊이 헌신하는 자들이었다."

    '현대 경영학의 대부'로 꼽히는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1909∼2005)가 한 말이다.

    우리는 흔히 리더라고 하면 하늘이 내린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그의 말처럼 리더는 타고나기보다 만들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

    '이기는 리더십 10'는 리더들이 변화의 중심에 서기 위해 갖춰야 할 리더십 도구들을 담은 책이다. 여러 기업체에서 리더십 관련 강의를 하는 이동연씨가 썼다. 그는 우리 기억에 비교적 깊게 각인된 리더들의 리더십을 그 형태에 따라 10가지로 분류했다.

    비전 리더십, 신뢰 리더십, 의사소통 리더십, 실행 리더십, 임파워먼트 리더십, 갈등 조정 능력을 갖춘 통합의 리더십, 조직의 역량을 높이는 리더십, 제대로 된 이슈를 선점하는 핵심 파악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 대안을 제시하는 솔루션 리더십 등이다.

    "바이올린의 한 음이 소리 내면 다른 바이올린의 같은 음이 조용히 울린다. 같은 소리의 진폭이 빚어내는 현상이다. 같은 진동수에 공명하는 소리의 원리가 조직에도 적용된다. 조직의 경쟁력을 최대한 높이려면 조직을 힘으로 억누르는 현상유지의 논리를 깨야 한다"('임파워먼트 리더십' 중에서)

    "조선 태종은 주위의 극렬한 반대를 누르고 노비 출신 박자청을 공조판서에 앉혔다. 건축에 탁월한 재주를 지닌 박자청은 한양 도성 내의 주요 건물을 만들었다. 박자청이 비록 노비 출신이었지만 건축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자 새로운 수도의 궁궐 건축이 시급했던 태종은 신분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중용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적재적소에 인물을 배치하는 태종의 리더십이 빛을 발한 것이다."('서번트 리더십' 중에서)

    저자는 "역사의 평가와 개인적 성공은 엄연히 다르다"며 "위대한 리더는 개인적인 승리와 역사적인 호평을 함께 받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루스벨트, 링컨, 간디, 처칠, 만델라 등의 리더십은 지금에 와서도 여전히 유효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개인의 야망을 성취했던 리더들은 그 시대 안에 갇힌 리더십만을 구사했다"고 밝혔다. 296쪽, 1만5000원, 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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