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오두막', 100쇄 기념 리커버 특별판 출시

  •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입력 : 2017.05.18 15:39

    윌리엄 폴 영의 소설 '오두막'이 100쇄 돌파 기념 리커버 특별판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지난달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 88개국에서 영화화된 가운데, 출간 즉시 인터파크 베스트셀러 소설 1위에 올랐던 바 있다.

    파산에 직면한 가장이 여섯 자녀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로 쓴 '오두막'은 입소문만으로 1만 2천부가 팔리면서 미국 출판계에 기현상을 일으켰다. 이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70주 연속 1위, 워싱턴 포스트 55주 연속 베스트셀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Top 100 등에 선정되며 전 세계적으로 2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에서는 2009년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어 CEO 휴가철 추천도서, 올해의 책 등에 뽑히며 스테디셀러로 등극했다.

    리커버는 기존 책의 표지를 새롭게 디자인해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전 책의 표지가 특유의 철 지난 느낌을 주는 반면, 리커버 한 책은 독자들을 다시 매료시킬 수 있다는 게 출판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최근 여러 출판사와 대형서점에서는 이전에 출간된 베스트셀러를 리커버해 독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오두막'의 100쇄 기념 특별판처럼 상당수의 리커버 도서들이 한정판으로 출간되어 소장 가치를 더했다.

    기존 '오두막'의 표지가 아픈 기억을 묻어둔 마음속 공간에 초점을 뒀다면 리커버 특별판은 오두막의 문을 열고 들어선 주인공이 자신이 미처 생각지 못했던 깨달음을 얻고 충만해진 내면의 변화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상반된 분위기에도 두 표지에 연결된 지점이 있어 보이는 것은 출판사와 북디자이너의 의도로 해석된다. 여기에 호응하는 독자들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에 두 권을 함께 업로드하며 '오두막'의 팬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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