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의 민낯···오룡 '적폐역사 개념역사'

  • 뉴시스

    입력 : 2017.06.19 09:29

    '적폐역사 개념역사', 책
    15년 넘게 역사 강의를 해오던 오룡씨가 '적폐역사 개념역사'를 냈다.

    삼국시대부터 대한민국까지 우리 역사 속에 등장하는 81개의 다양한 이야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설명한 책이다.

    이 책은 무비판적으로 시간을 따라 움직이는 통사(通史)들과는 달리 시공간을 넘나들어 역사의 '좌충우돌'에 중점을 두었다.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들을 누구보다 비판적이고 날카로운 역사 인식으로 재해석했다.

    자랑스러운 역사보다 숨기고픈 역사를 강조하는 이 책은 새로운 해석으로 다양한 상상력을 제공한다.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우리 역사의 민낯을 보여주는 저자의 의도는 분명하다. 역사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지 않고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없다는, 미래 지향적인 역사인식에 기반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세상 앞에 가끔은, 절망을 통해 희망을 꿈꾸었던 시절에 대한 위로와 연민을 심어 준 역사로 세상을 향해 말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나아가 예민한 촉수의 감성들을 흔들어 깨워 지난 시절에 가졌던 ‘인간다움’의 모습을 아주 조금은 끄집어 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이 주목한 것은 역사의 이면(裏面)을 알아보는데 있었다"며 "이면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만 흔들림 없는 판단의 기준이 나올 수 있다. 부족한 필력을 가지고 좌충우돌 달렸다. 정의와 불의 사이에서 정확한 방향을 잡는 것은 정의를 찾는 이들의 몫으로 남겨두고자 한다"고 했다. 256쪽, 북앤스토리,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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