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 벌써부터 돌풍 예감

  • 북스조선

    입력 : 2017.07.12 18:03

    지난 2월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서점 앞에 긴 줄을 세웠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가 드디어 국내에서도 출간됐다.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하루키의 신작 판권을 두고 국내 출판사들 간의 경쟁도 만만치 않았다. 이러한 하루키의 인기를 증명하듯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의 예약 판매량이 전작인 '1Q84'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의 예약판매량의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기사단장 죽이기'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의 판매량이 4,979권으로(1권 기준), 2013년 출간된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의 3배, 2009년 출간된 '1Q84' 1권의 3.7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해당 도서들의 예약 판매량은 각각 1,657권, 1,345권이었다. 알라딘 측은 지금까지 나온 하루키의 모든 작품 중 가장 높은 수치의 판매량을 보였다고 전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4년 만의 장편 소설이며, 일본 130만 부 초판 인쇄등으로 화제를 모아 초반부터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기사단장 죽이기'의 주 구매 연령층은 30대로, 전체 구매의 43.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09년 출간된 '1Q84'의 20대 구매가 전체의 27.6%였던 것에 반해 '기사단장 죽이기'의 20대 구매 비율은 19%로 낮아졌다. 반면 40대의 구매비율은 24.5%에서 28.1%로 증가했다. 평균 구매연령은 '1Q84'가 34.5세,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36.6세, '기사단장 죽이기'가 37세로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녀 구매 비율은 여성이 59.2%, 남성이 40.8%로 여성의 구매 비율이 더 높다. 
    알라딘 해외소설 담당 최원호 MD는 "1990년대부터 2천년대 초반까지 청춘의 표상과도 같았던 하루키의 책을 구매한 20대 독자들이 하루키와 함께 세월을 지나며 점차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간과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에 책 제목이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