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사르데냐 등 長壽 마을서 찾은 진실

    입력 : 2017.07.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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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탁의 비밀

    케빈 자이니 지음|전미영 옮김|더난|344쪽|1만6000원

    아침엔 샐러드, 호두버터. 점심엔 생야채 주스, 저녁은 달걀까지 배제한 채식. 미국서 건강 전도사로 유명해진 저자는 이런 식의 '유기농 생식' 식단을 고수했다. 설탕과 커피까지 끊었다. 하지만 몸이 경고음을 울렸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모자라 부신 수치가 정상에서 벗어났고, 늦잠과 만성 피로에 시달렸다. 3년간 시행착오 끝에 도달한 결론. '내가 아는 건강 상식은 잘못됐다.'

    저자는 일본 오키나와, 이탈리아 사르데냐 등 널리 알려진 장수(長壽) 지방을 찾아 취재하러 다닌다. 이 지방들 식탁엔 세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사는 땅에서 난 재료로, 육류는 필요한 만큼만 먹으며, 커피나 녹차 등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항산화 식품을 자주 먹었다. 저자는 한발 더 나아간다. 장수 식단의 90%는 비슷하지만, 나머지 10%는 환경과 체질에 따라 차이가 난다. 저자는 그 차이를 주목한다. 자신이 사는 환경과 몸 상태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식단과 건강법을 찾아서 실천해야 한다는 것. 결국 '너 자신을 알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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