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사는 법···고양이·개 책 서점에서 존재감

  • 뉴시스

    입력 : 2017.07.14 11:25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반려동물 책 판매 '쑥쑥'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관련 도서 판매도 늘었다.

    13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3월 애완동물 분야 서적 판매 신장률은 21.75%였다. 이어 4월에는 28.49%, 5월 54.53%, 6월 67.84%을 기록하며 애완동물 책 매출이 갈수록 증가했다.

    김지연 인터넷교보문고 MD는 "1~2인가구가 늘면서 외로움을 극복하고자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애완동물 시장의 소비가 증가했다"며 "책 시장에서도 관련 도서의 신간도 늘고 판매도 늘었다"고 말했다.

    "환경·동물 보호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올라가면서 애완동물을 단순히 키우는 존재가 아닌 평생을 함께 하는 반려동물,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풍토가 확산됐다. 관련 책들도 단순히 애완동물을 키우는 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일러주는 내용이 많다."
    인터파크도서에서는 올해 상반기(2017년 1~6월) 반려동물 관련 도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백정민 인터파크도서 MD는 "EBS의 반려동물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하며 유명해진 강형욱 훈련사의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가 독보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2014년 출간된 이 책은 높은 판매고를 보이며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외에 고양이 관련 도서 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강아지 책의 경우 '개밥책', '손 끝에서 시작하는 특별한 강아지옷 만들기'와 같이 훈련법이나 건강·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판매되고 있다. 고양이 책의 경우 '고양이의 기분을 이해하는 법', '고양이 처럼 생각하기'와 같이 반려묘와 함께 살아가는 법에 대한 책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라딘은 올 상반기 반려동물 관련 도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재작년 동기간 대비 64% 늘었다고 밝혔다.

    알라딘 가정·건강 담당 MD 도란 과장은 "개(강아지) 관련 도서의 출간과 판매가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대부분이었는데, 최근 몇 년간은 고양이 관련 도서의 출간과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흔히 '집사'라고 불리는 고양이 반려인들이 부쩍 늘어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경향과 같은 움직임으로 보인다. 개(강아지) 관련 도서로는 '공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소장의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가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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