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10만부 더 40만부 인쇄"…'기사단장 죽이기' 열풍

  • 뉴시스

    입력 : 2017.07.17 10:36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 출간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68)의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 열풍이 거세다.

    17일 문학동네에 따르면 하루키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1·2권)' 출간 이후 추가 증쇄를 결정, 10만부를 더 찍는다. 이로써 총 40만부를 인쇄한다.

    문학동네는 하루키 전작 장편 소설 '1Q84'(2009)보다 초기 판매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보고 있다.

    예스24에서는 예악판매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의 판매량이 1만8000여권이라고 밝혔다. 출간된 지난 12일 하루에만 3174권이 팔렸다.예스24 관계자는 "전작인 '1Q84'와 비교했을 때 예약판매 기간이 더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2배를 넘었다"며 "'기사단장 죽이기' 주 독자층은 42%를 점유한 30대이며, 특히 30대 남성은 21.7%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단장 죽이기'는 30대 중반 초상화가가 아내에게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를 받은 뒤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산꼭대기 집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다.

    앞서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해 2월 출간 당시 1·2권을 합해 130만 부를 찍었으며, 출판계에서는 선인세만 30억 원에 이른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출판계에서는 100만부 판매를 돌파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도서의 순가치, 판매이익만 볼 게 아니라 마케팅 비용 규모까지 봐야 한다"며 "흥행의 지속 여부는 예측이 힘들지만 통상적으로 출간 초반에 판가름된다. '기사단장 죽이기'는 1·2권을 합해 최소 100만부 팔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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