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상황으로 복원한 역사, 이재준 ‘백제멸망과 부흥전쟁사’

  • 뉴시스

    입력 : 2017.08.11 09:14

    백제멸망과 부흥전쟁사
    ‘백제멸망과 부흥전쟁사’는 백제(기원전 18∼기원후 660)의 멸망과 부흥전쟁을 현장 군사학의 시각으로 분석, 역사적 사실을 파악한 책이다. 역사지리나 문헌사학적 연구서가 아니다.

    군사학 이해 부족으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전쟁과 전투를 객관화했다. 나당의 침공전략과 백제의 방어전략, 전략수행 측면의 지형분석과 기동일정, 백제부흥군의 전투력·전략목표·전략·군사활동, 백제부흥전쟁의 종결과 의미를 망라했다.

    백제의 멸망과 부흥전쟁은 1910년대 일본학자들이 연구했다. 왜가 백제부흥전쟁에 병력을 파견했다는 점을 부각, 한국은 고대부터 일본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논리를 펴려는 식민사관의 대상이었다.

    우리나라 학자들은 1970년대에 이르러서야 백제부흥전쟁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일본학자들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연구방법으로 문헌사학, 역사학, 미술사학, 음운학, 백제어, 고고학, 발굴조사 방법 등이 적용됐지만 아직까지 혼란스럽고 사실상 정체된 상태”라는 것이 지은이의 지적이다.

    영남대학교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연구원인 저자 이재준 박사(한국학)는 예비역 대령이다. 1982년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97연대장과 501여단장 등을 지냈다. ‘고려말 김성우 부대의 왜구토벌에 관한 군사학적 검토’, ‘660년 소정방의 백제 공격로에 대한 연구’, ‘나당연합군의 침공전략과 백제의 대응’, ‘백제부흥군의 백제부성 포위공격과 웅진강구 전투’, ‘백제의 멸망과 부흥전쟁에 대한 군사학적 연구’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416쪽, 3만원, 경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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