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작은도서관, 클라우드로 자료 관리

  • 뉴시스

    입력 : 2017.09.08 09:52

    서울도서관서 만나는 해방촌 숨은 책방
    문화체육관광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열악한 '작은도서관'들의 운영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주민밀착형 생활공간으로 지방자치단체별로 운영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국에 5914개관이 있다. 2012년 '작은도서관 진흥법'이 제정된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공간 제약성, 운영 인력 부족,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운영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작은도서관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도서 정보를 수기로 관리하는 비중이 45.8%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비용의 경우 자체적으로 충당하는 비중이 46.9%를 차지해 미흡한 운영 상태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이를 감안해 과기정통부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 활용사업'을 통해 지자체의 작은도서관들이 민간클라우드 기반 자료관리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이 사업의 대상기관으로 울산광역시 중구와 경기도 화성시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울산시와 화성시는 앞으로 통하여 초기 구축비용과 구축 후 1년간 이용료를 지원받는다. 또 사업에 참여하는 작은도서관들이 도서정보를 주로 수기나 컴퓨터용 프로그램 대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도입되는 클라우드 기반 도서관 시스템은 인터넷과 모바일 도서 검색 및 예약·연기 기능, 모바일 회원증, 도서관별 누리집 기능 등도 제공한다.

    문체부는 내년 이후 지자체를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 Copyrights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