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베스트셀러-독일] 악몽에 초대받은 밤

    입력 : 2017.09.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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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발터 뫼르스의 신간 '불면증 공주'가 지난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집계한 문학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 뫼르스는 가상의 대륙 차모니아(Zamonia)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소설 차모니아 시리즈로 인기를 얻은 작가다.

    신작 불면증 공주는 불면증에 걸린 공주 딜리아가 주인공. 공주가 인간의 머릿속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느 날 악몽으로 초대받은 딜리아가 밤의 세력이 지배하는 공포의 도시 아미그달라로 떠나며 모험은 시작된다. 그가 내놓은 소설, 동화, 시나리오 등에는 만화적 상상력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해 만화가로 성공한 경험이 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에서 1000만부 이상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차모니아 시리즈 대표작인 '푸른곰 선장의 13과 1/2의 삶'은 유럽 전역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었다. 청년 시절엔 히틀러를 비판하는 만화를 그려 독일 내 우파 세력으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다. 이후 사생활 노출을 꺼린다.

    슈피겔 문학(양장본)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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