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우주의 生老病死… 문명의 백과사전

    입력 : 2017.09.28 14:42

    [하이퍼이미지] 빅히스토리

    빅히스토리
    사이언스북스
    인쇄본 책의 등장 전에는 부유한 사람들만이 책을 구할 수 있었다. 읽을 거리인 동시에 귀한 소장품이라 아름답게 장식되곤 했다. 15세기 제작된 이 기도서는 글자를 일일이 손으로 쓴 후 채색해 꾸민 것이다.

    문단 첫 글자의 대문자는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앞 문단과 내용을 구분하고 중요한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이 시기 기도서는 라틴어로 적혀 있어 소수의 사람들만이 읽을 수 있었다. 아름다운 꾸밈새 덕에 라틴어를 더 이상 쓰지 않는 후세까지 보존되었다.

    책을 저렴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이동식 활자 인쇄기가 발명되자 읽고 쓰는 행위가 급격히 늘어났다. 유럽 최초의 인쇄본은 1455년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만든 성경이다.

    구텐베르크 성경이 나온 지 560여 년 후 출간된 이 책은 우주의 탄생과 생명의 진화, 인류문명의 발전을 종합적으로 다룬 소위 '빅히스토리' 대백과사전이다. 도판 700여 점과 함께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다양한 주제를 쉽고 간결한 해설과 함께 다루고 있다. '빅 히스토리'(사이언스북스 刊·DK '빅 히스토리' 제작위원회 지음) 264~26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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