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러를 넣으면 책 한 권이 '뚝딱' 나옵니다

    입력 : 2017.09.28 14:41

    북숍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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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 캠벨 지음|조동섭 옮김|아날로그|344쪽|1만5000원


    캐나다 토론토의 고서점 '몽키스 포(Monkey's Paw)'에는 '비블리오 맷(Biblio-Mat)'이라는 기계가 있다. 2달러를 넣으면 무작위로 책 한 권이 나온다. '경이롭지 않은 책은 없습니다.' 기계에 적힌 문구다. 주인 스티븐 파울러는 흥미롭지만 절대 팔리지 않을 책을 재미있게 팔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 기계를 고안했다. 책을 발견하고 경이를 느끼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모토다.

    '서점은 여전히 의미가 있을까?' 런던의 앤티크 서점에서 일하는 저자는 이런 의문을 품었다. 전 세계 독립서점 300곳을 찾아다니며 서점 주인, 독자, 작가들을 만나 질문을 던지고 답을 적었다. "서점은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의 일부가 된 기분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는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말이 이 시대 서점이 갈 길에 대한 지표가 된다. 서점 산책자를 위한 가이드북으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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