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발레나 해 볼까'·'도스토옙스키 고백록' 外

  • 뉴시스

    입력 : 2017.10.03 11:36

    '발레나 해 볼까', 책
    ◇'발레나 해 볼까'

    어릴 때부터 발레의 매력에 푹 빠져 살아온 작가가 발레 하는 사람들의 솔직 담백한 모습을 감각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글과 그림으로 담아 낸 에세이다. 무용복 브랜드 '키스링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발레몬스터가 썼다. 책 속에는 소중한 야채를 보호하기 위해 장바구니를 들고 오전반에서 발레를 배우는 주부부터 무대 위에서는 발레를 하고 무대 뒤에서는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만들어 내는 발레리나까지, 발레하는 사람들의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매력적인 일상이 가득 담겨 있다. 이지수 옮김, 240쪽, 예담, 1만3000원.
    ◇'결국, 컨셉'

    김동욱씨가 쓴 책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약자들, 나만의 브랜드로 처음 사업을 시작하거나 실패에 다시 도전하는 이들이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한다. 그동안 마케팅 현장에서 강자들을 이기고 살아남은 위대한 컨셉들을 보여주고, 도대체 무엇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는지 그 비밀을 파헤친다.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컨셉 디렉터인 저자는 실전 메이킹 노트를 통해 직접 광고를 제작했던 사례, 하나의 컨셉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240쪽, 청림출판, 1만4500원.
    ◇'북숍 스토리'런던의 앤티크 서점 '리핑 얀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젠 캠벨이 썼다. 강물 위를 떠다니는 작은 배로 만든 서점인 '북 바지', 빅토리아 시대 오래된 기차역의 추억을 간직한 '바터 북스', 작가의 서명이 들어간 책만을 파는 중고 서점 '앨라배마 북스미스' 등 세계 곳곳의 이색적인 독립 서점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캠벨은 세계 서점 여행을 통해 분명한 답을 얻었다고 한다. "서점은 여전히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조동섭 옮김, 352쪽, 글담, 1만5000원.
    ◇'나쁜 하나님'

    주원규씨 장편소설이다. 한국 교회의 무너져가는 현실을 리얼하게 드러낸 작품이다. 저자는 보는 종교는 양면적이다. 인간과 공동체를 지탱하는 근본 질서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질서 제공에 대한 대가로 잔인한 폭력을 허락받기도 한다. 작가는 그 폭력이 신앙의 다른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꼬집는다. '쾌락'이란 말로 대표되는 돈, 명예, 권력, 섹스에 대한 욕망과 그 쾌락을 심판하고 정화시키려는 종교적 금기를 하나의 소설에 녹여냈다. 312쪽, 새움, 1만3800원.
    ◇'도스토옙스키 고백록'

    고백’이라는 키워드로 도스토옙스키의 작품 세계를 새롭게 해석한 책이다. 러시아 작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가 썼다. 도스토옙스키의 고백적 세계관을 잘 보여 주는 소설과 사회 비평이 함께 실려 있으며, 독자들이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 해설뿐만 아니라 작가 해설까지 포함시켰다. 사회 비평인 '작가 일기'의 '고립', '동방문제' 등 국내 초역 작품이 실려 있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도스토옙스키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제윤 옮김, 324쪽, 을유문화사,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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