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은 왜 20년 동안 침묵했나

    입력 : 2017.10.12 15:25

    아인슈타인 일생 최대의 실수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이덕환 옮김|까치 | 367쪽|2만원

    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은 양자역학이 물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시작한 1930년대부터 프린스턴 연구실에 20년 동안 틀어박혀 별다른 연구 결과를 내놓지 못했는가. 아인슈타인은 우주를 단순,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고 믿었다. 상대성이론이 이 믿음에서 나왔다. 반면 양자역학의 '확률'이라는 접근 방식은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그는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며 주류 학계와 멀어졌다. 이 책은 천재도 인간이었음을 보여주는 일대기이다.

    책 'E=mc²'에서 아인슈타인이 1905년 질량·에너지 등가법칙(E=mc²)을 발견하는 과정을 영화처럼 풀어냈던 저자는 이 책에서도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상대성이론'과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를 모르더라도 책은 쉽게 읽힌다. 한 사람이 성공한 이유와 실패한 이유가 다르지 않다고 책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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