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서방은 '빙하기'?

    입력 : 2017.11.30 15:33

    [세계의 베스트셀러-베를린]

    [세계의 베스트셀러-베를린]
    가브리엘레 크로네-슈말츠가 쓴 '빙하기'는 하루가 멀다 하고 서로를 비난하는 러시아와 서방의 관계를 빙하기라고 표현하고 있다. 저자 크로네-슈말츠는 러시아와 서방이 냉전 시대에서 비롯된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해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고 경고한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팽창주의 정책에 대한 우려의 근원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독일이 어떤 정책을 취해야 하는지, 억제력을 통한 러시아 봉쇄 정책을 취할 것인지 아니면 화해를 통한 변화를 꾀할 것인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한다. 또한 크로네-슈말츠는 러시아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양측이 평화롭게 공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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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네-슈말츠는 1987년부터 1991년까지 독일 공영방송 ARD의 러시아 특파원이었다. 2011년부터 독일 서부 이저론 응용과학대 저널리즘 교수로 일하고 있다. 독일 내 가장 유력한 러시아 전문가로 꼽힌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은 "크로네-슈말츠는 사람들이 러시아의 관점에서도 세상을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존재다.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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