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시대, '어른용 기저귀'라는 역발상을

    입력 : 2017.12.28 15:52

    인구가 줄어들면 경제가 망할까

    요시카와 히로시 지음|최용우 옮김|세종서적|228쪽 | 1만4000원


    2012년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에서 "2015년 1억2711만명인 일본 인구가 100년 후에는 4286만명으로 감소한다"고 발표했을 때 일본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소비절벽, 노인빈곤 같은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지방 군소도시부터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해 나라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일본 릿쇼대 경제학과 교수인 저자는 '인구가 경제를 좌우한다'는 사회 통념에 도전장을 던진다. 인구 감소는 사회·경제적 부작용을 일으키지만, 적어도 '경제 성장'과는 무관하다는 것. 저자는 '일회용 기저귀'를 예로 들어 "저출산 시대에 기저귀 회사는 '아기용 기저귀' 대신 '어른용 기저귀'를 개발하는 '이노베이션'으로 이윤을 얻는다"면서 "인구가 줄더라도 혁신을 통해 얼마든지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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