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점의 취향'...카페와 문화공간 사이

  • 뉴시스

    입력 : 2018.01.10 09:14

    롯데하이마트 '옴니스토어'
    서점·출판사가 이종업계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맺고 유통 경로 확장에 힘쓰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5일 출판사 문학동네와 손잡고 '옴니스토어'에 독서·휴식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을 오픈했다.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서점과 카페를 결합한 '카페꼼마'가 입점했다. '문학동네'는 1993년 창립해 인문·예술·교양·경제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간하는 출판그룹으로, 최근까지 홍대와 연남동에서 운영했던 '카페꼼마'는 북카페 명소로 꼽히기도 했다.

    '카페꼼마'의 상징인 '이동형 사다리'도 옮겨놨다. 4m에 이르는 높은 책장에 있는 책들도 바퀴가 달린 사다리에 올라 꺼내볼 수 있다. '옴니스토어'에 방문한 소비자들은 언제든지 책을 읽고 커피를 즐길 수 있다.영풍문고는 T커머스 서비스 채널 딜라이브, K쇼핑 등에서 도서 기획전을 진행하면서 독자들이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렸다.

    일본 쓰타야 서점을 벤치마킹하면서 복합문화공간을 테마로 운영되는 서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책은 인류 역사상 지적인 동반자이고, 서점은 결국 인간의 감성이 오가는 곳"이라며 "책과 함께 커피나 술을 파는 서점은 이미 많은 상황이다. 단순히 책을 파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오고 싶은 매력적인 장소를 만드는데 힘쓰는 서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을 통한 인스턴트식 구매가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에 맞춰 공간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개성있는 큐레이션을 내세우니 오프라인 서점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아니라 그 어떤 매장에도 서점이 들어올 수 있다. 앞으로 융합형 매장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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