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구, 회사 사람들과도 '거리'가 필요하다

  • 북스조선

    입력 : 2018.02.06 18:11

    당신과 나 사이

    김혜남|메이븐|316쪽|1만5000원

    살면서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80만 부 베스트셀러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저자 김혜남이 복잡하고 미묘한 인간관계에 대한 책으로 돌아왔다. 정신분석 전문의이기도 한 그녀는 2001년 몸이 굳어 가는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을 돌아보게 됐고,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과거의 그녀처럼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저자는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관계의 유형에 따라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가족과 연인 등 밀접한 사람들과 나 사이에 필요한 거리 0~46cm, 친구와 나 사이에 필요한 거리 46cm~1.2m, 회사 사람들과 나 사이에 필요한 거리 1.2~3.6m이다. 여기서 거리를 둔다는 것은 상대방과 나 사이에 '존중'을 넣는 것으로, 나와 다르다고 비난하지 않고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는 존중을 요구하는 일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백 퍼센트의 상호 공유는 이루어질 수 없다. 저자는 연인에게 내가 기대한 만큼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나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과 마주하게 될 때 섣부른 관계 단절보다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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