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 "박진성님 용기에 경의...진실은 언젠가 드러나"

  • 뉴시스

    입력 : 2018.03.06 09:16

    최영미 시인
    고은(85) 시인의 성추문을 처음 폭로한 최영미(57) 시인이 그의 성추행을 추가 폭로한 박진성(40) 시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시인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진성 시인 관련 기사를 링크해 "박진성님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사하다"며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게 된다"고 썼다.

    최영미 시인은 지난해 12월 계간지 '황해문화'에 '괴물'이라는 시를 발표하며 문단 내 성폭력을 고발했다.'괴물'은 작가 'En'이 후배 작가를 성추행한 사실을 담고 있다. 'En선생'이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작품 속 설정으로 지난달 6일 고은 시인 실명이 공개됐다.

    하지만 당사자인 고은 시인은 계속 침묵하고 국내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신 지난 2일 영국의 출판사를 통해 "부인과 나 자신에 부끄러운 어떤 짓도 하지 않았다"며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지난 4일 최영미 시인은 "제가 괴물에 대해 매체를 통해 한 말과 글은 사실입니다"이라고 반박했다. 5일 박진성 시인도 고은 시인의 성추행을 폭로하고, 최영미 시인의 증언이 사실이라고 밝히면서 파문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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