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역사의 역습' 외

      입력 : 2018.04.06 23:46

      '역사의 역습'
      역사의 역습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적 사고를 통해 세계 문명사를 이해하는 수학자 김용운 전 한양대 교수의 21세기 문명론. 미국은 '명백한 운명'을 국가 원리로 서부 개척을 이뤘고 러시아는 '신성한 사명'에 따라 강력한 정치 지도자를 낳았다. 중국은 중화사상으로 소수민족의 독립을 용인하지 않는다. 일본의 '팔굉일우'는 정복주의 가치관이다. 우리의 홍익인간 정신이 이들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 것인가. 카오스 이론으로 분석한다. 맥스미디어, 2만5000원.

      '이성의 진화'
      이성의 진화

      이성은 과연 직관보다 더 나은 것일까. 이성은 직관의 오류를 수정해 더 나은 신념과 의사 결정을 하게 한다고 우리는 믿고 있다. 그러나 이성에 대한 이런 고전적 견해는 폐기되어야 한다. 이성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밝히고 이성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성찰한다. 이성은 개인 차원의 인지 도구가 아니라 사회적 상호작용에 최적화된 메커니즘이다. 위고 메르시에·당 스페르베르 지음, 최호영 옮김, 생각연구소, 2만2000원.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제2의 호킹'이라 평가받는 이탈리아 출신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가 일반상대성 이론과 양자이론을 통합하는 시각에서 광대한 우주와 우주를 이루는 시공간의 실재를 탐색한다. 최신 과학이론을 말하면서도 쉬운 일상용어와 이야기로 풀어내 우주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정답'이 아니라 '질문'을 더 많이 던진다. 질문이 많다는 점이야말로 '보이는 것'을 넘어 '실재'를 드러내는 것이다. 김정훈 옮김, 쌤앤파커스, 1만6000원.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

      발달장애아 엄마로 사는 일은 쉽지 않았다. 가장 힘든 건 아이를 향한 세상의 차가운 시선이었다. 그 시선이 싫어 누구와도 눈을 마주치지 않았고 '아갸갸갸' 이상한 소리 내는 아이 입을 막기 바빴다. 그렇게 10년, 머지않은 미래에 아이가 '동네 바보 형'이라 불리며 평생 이방인으로 살까 두려워진 엄마가 시행착오를 거듭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거두고 함께 사는 법을 모색한다. 류승연 지음, 푸른숲, 1만5000원.


      '허리 아래 고민에 답변 드립니다'
      허리 아래 고민에 답변 드립니다

      "인생의 고민은 대부분 허리 아래서 오지만, 인생은 허리 위도, 아래도 있어야 온전합니다." 저서 '여성혐오를 혐오한다'로 잘 알려진 일본 사회학자 우에노 지즈코가 섹스리스여서 말라비틀어질 것 같은 30대 주부, 전업주부가 되겠다는 남편이 실망스러운 전문직 아내, 시어머니를 홀대하는 시아버지가 싫은 며느리 등 아사히신문 토요판 be의 인기 칼럼 '고민의 도가니'에 게재됐던 상담 질문과 답변 중 50개를 엄선해 묶었다. 송태욱 옮김, 뮤진트리, 1만3000원.

      '낯선 경험:아직도 새로운 그림 이야기'
      낯선 경험:아직도 새로운 그림 이야기

      중국 유명 화가이자 작가이며 베스트셀러 수필가이기도 한 저자가 친구들한테 이야기하듯 '내가 이 작품을 왜 좋아하는지'를 이야기하는 책. 누구나 아는 대가(大家)나 명화에서 비껴가 반 고흐의 초기작 중 제목도 붙지 않은 습작품처럼 매우 유명한 화가의 조금 덜 유명한 작품, 혹은 러시아 화가 수리코프 등 대중이 잘 모르는 화가의 걸작에 시선을 집중한다. 천단칭 지음, 강초아 옮김, 선, 3만3000원.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