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파멸 전야' 외

      입력 : 2018.04.14 00:10

      파멸 전야

      세계적 석학 노엄 촘스키가 '불량 국가' 미국을 고발한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핵폭탄을 개발하고 실제로 사용해 수많은 삶을 파괴한 유일한 나라 미국이 여전히 '테러와의 전쟁' 중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집요하게 묻는다. "과연 누가 테러리스트인가?" 그러나 핵전쟁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파멸 전야에도 희망은 있다. 미국을 제대로 바라보는 사람들, 즉 '제2의 슈퍼 파워'가 모습을 드러내면. 한유선 옮김, 세종서적, 1만8000원.


      할머니의 행복 레시피

      할머니들은 비밀을 품고 있다. 평범하게 살아왔노라 말하지만, 수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다. 인생이 마음대로 되지 않고 꼬여버린 순간, 저자는 여행지에서 만난 할머니의 주름을 보며 반짝이는 삶의 단서를 발견하고 ‘할머니 헌팅’을 시작, 전 세계 할머니들의 부엌문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3년간 15국 90개 도시에서 할머니 100여 명을 만나 전수받은 ‘집밥 레시피’가 그들의 지혜와 함께 녹아 있다. 나카무라 유 지음, 정영희 옮김, 남해의봄날, 1만6000원.


      내 스웨덴 친구들의 행복

      ‘라곰(Lagom)’은 스웨덴 사람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형용사다. 번역하자면 ‘아주 적당한’이라는 뜻. ‘완벽해 보일 필요 없어. 나는 이 정도면 충분하니까!’라며 자기 자신을 삶의 중심에 두는 스웨덴 사람들의 일상 철학이다. 스웨덴 말뫼에 사는 한국인 부부가 그곳의 친구들은 어떻게 삶의 행복을 느끼며 사는지를 관찰해 기록하고 사진 찍어 책으로 펴냈다. 신서영 지음·최근식 찍음, 디자인하우스, 1만5000원.


      김기태의 저작권 수업

      세명대학교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드시 알아야 할 저작권과 학습 윤리를 다뤘다. 저작권의 탄생 배경을 동서양, 그리고 한국을 중심으로 탐구하고 저작인격권, 저작재산권, 저작인접권 등 저작권의 세부 항목을 치밀하게 들여다본 후 저작권과 학습 윤리는 어떻게 다른지, 저작권 침해와 법적 책임, 학습 윤리 위반과 윤리적 책임 등에 대해 쉽게 설명한다. 김기태 지음, 맥스미디어, 1만3000원.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버려진 개들에 대한 르포. 소설가인 저자는 갈 곳 없는 강아지 ‘피피’를 떠안게 되면서 유기견에 관심을 갖게 된다. 번식장, 경매장, 유기동물 보호소, 개 농장, 도살장을 취재하고 그 과정서 만난 번식업자, 보호소 운영자, 육견업자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개 산업의 실태를 그려낸다. 출간 전 동물단체 기부를 위해 진행한 스토리펀딩이 열흘 만에 목표액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재영 지음, 창비, 1만5000원.


      팻 메시니

      “제 생각에 음악이란, 무지막지하게 거대한 변형체입니다. 사람들 대부분이 경험하지 못한 영역으로 계속 뻗어나가죠. 그래서 음악은 더 값진 것이겠죠.” 지난 50년간 비평가들의 극찬과 상업적 성공을 모두 거머쥔 기타리스트 팻 메시니와 작곡가·방송인 리처드 나일즈가 ‘예술가의 성취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주제로 가진 2007년 BBC 라디오 대담 특집을 책으로 엮었다. 성재호 옮김, 온다프레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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