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농부의 삶을 엿보러 훌쩍 떠난 직장인 부부

  • 북스조선

    입력 : 2018.04.17 17:25

    우리가 농부로 살 수 있을까

    종합재미상사 지음|들녘|288쪽|1만5000원


    사회적기업에서 일하던 정화와 환경단체에서 일하던 신범 부부는 어느 날 무작정 유럽으로 떠난다. "언젠간 농사짓고 살 거야"라는 꿈을 가지고 있던 저자는 친구들의 추천 여행지를 시작으로 여행의 큰 그림을 그린다. 환경대국 독일을 시작으로 덴마크의 스반홀름 공동체를 방문한 뒤 영국에서는 유기농 농가를 방문해 농사일을 돕고 숙식을 제공받는 교류 프로그램인 우프(WWOOF)를 체험한다. 이들은 주민들의 삶을 가까이 관찰하기 위해 여행하고 유럽 농부들의 일상에 직접 뛰어들며 미래를 가늠한다.

    여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무조건 행복하고 즐겁다 말할 수는 없지만, 남들과는 조금 다른 유럽 여행을 즐기면서 그들은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간다. 여행이 끝나고 부부는 바라던 삶을 살고 있을까? 이들은 여행에서 겪은 소농의 삶의 경험을 통해 원하는 삶에 가장 가까운 모양을 찾아 시도한다. 그것이 사회가 바라는 삶이 아니라고 해도 그들은 오히려 풍요롭고 넉넉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한다. 또 책을 통해 자신이 바라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이 각자에게 어울리는 삶을 찾을 수 있는 대안과 용기를 줄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