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꿀 수 없는 국경과 이웃… 52개의 퍼즐로 완성한 중국

    입력 : 2018.05.18 11:12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 2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 2
    중국을 읽어주는 중국어 교사 모임 지음|세그루 | 315쪽|1만4000원

    눈만 뜨면 집 안 구석구석에서 마주치는 중국산 물건과 하루에도 몇 번씩 도심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중국인 관광객들. 중국은 이제 이 땅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외교와 정치는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우리가 중국에 대해 아는 것은 의외로 많지 않다. 아직 '중국' 하면 사회주의, 빨간 깃발, 가난한 나라 등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은 현직 중국어 교사들로 구성된 '중국을 읽어주는 중국어 교사 모임'(대표 교사 심형철)이 학생들에게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가르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쓰인 '중국 입문 교과서'다. 지난 2016년 발간된 1편이 중국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키워드만 골라 설명했다면 이번 2편은 역사, 정치, 경제 등 52개의 분야별 주제를 선정해 심도 있게 다뤘다.

    중국 각 왕조의 이름을 암기하는 것과 세계에서 인구 1위와 면적 4위라는 사실만으로 지금의 중국을 설명할 수 없다. 사람들은 중국을 공부해야 한다고 쉽게 말하지만 정작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는지는 구체적으로 대답하지 못한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한 저자들은 중국의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자료를 모아 수업에 활용했고, 정기적으로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이 책은 보다 넓은 이해를 위해 쉬운 표현으로 중국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특히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현실적인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방대한 중국사(史)의 그림이 어렵지 않게 머릿속에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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