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의 삼고초려? 제갈량이 먼저 찾아갔다

    입력 : 2018.05.19 00:06

    '삼국시대'
    삼국시대|이중톈 지음|김택규 옮김|글항아리|276쪽|1만4000원

    소설 삼국지의 배경이 된 후한(後漢) 말에서 위진남북조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 역사를 들려준다. 역사적 진실과 허구를 비교하며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유비의 삼고초려는 상당 부분 거짓이다. 제갈량이 먼저 유비를 찾아가 자신의 쓸모를 입증하려 애썼기 때문이다.

    소설 삼국지는 음모와 술수의 세계에 가깝지만 실제 역사를 다룬 이 책은 국가 흥망을 두고 벌이는 영웅과 책사들의 외교전과 부국강병 비전을 다룬다.

    모사(謀士) 모개는 패왕을 꿈꾸는 조조에게 "정의를 세우면 정당한 명분이 생긴다"면서도 "실력이 있어야 하며 실력 중엔 경제적 실력이 으뜸"이라고 강조했다. 명분만 앞세우기 좋아하는 정치인들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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